[크리스토와 잔끌로드 5] – 백리장성
러닝휀스 혹은 백리장성 1976년 9월 7일 새벽 4시 30분.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작은 도시 페탈루마 박람회장에 삼백명의 젊은이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준비된 커피를 마시고 도넛을 먹으며 웅성거렸다. 모두 크리스토의 새작품 – 러닝 휀스 설치를 위해 고용된...
LANDSCAPE ARCHITECTURE & ENVIRONMENT
러닝휀스 혹은 백리장성 1976년 9월 7일 새벽 4시 30분.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작은 도시 페탈루마 박람회장에 삼백명의 젊은이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준비된 커피를 마시고 도넛을 먹으며 웅성거렸다. 모두 크리스토의 새작품 – 러닝 휀스 설치를 위해 고용된...
콜로라도 골짜기에 커튼을 치다 1974년: 다큐멘터리 오스카 수상 1974년 오스타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상은 Albert Maysles과 David Maysles 가 거머쥐었다. 그들이 제작한 28분짜리 단편 다큐는 다름아닌 크리스토와 잔끌로드의 새로운 작품, 벨리 커튼이 탄생하는 과정을...
크리스토와 잔끌로드 3 – 뉴욕 뉴욕 파리에서 뉴욕으로 1962년 늦가을에 크리스토와 잔끌로드는 결혼한다. 그리고 뉴욕으로 이민갈 계획을 짠다. 그들은 미국으로 이민한 것이 아니라 <뉴욕>으로 이민했음을 강조한다. 그들의 ‘어처구니 없는’ 아이디어를 구현하기에 빡빡한 유럽보다는 신세계...
크리스토와 잔끌로드 작품 소개 2탄. 배럴을 쌓아 만든 피라미드 마스타바. 런던 하이드파크 호수에서 2018년 9월 전시.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지난 5월 30일에 큰 별이 또 하나 졌다. 소위 <포장 예술가>로 알려진 크리스토 자바체프(예명은 그냥 크리스토)가 세상을 떠났다. 6월 9일 고정희 신잡에서 크리스토를 소개한 바 있으므로 긴 얘기는 생략하고자 한다. 그럼에도 크리스토와 잔끌로드에 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