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월 5일 캄프-린트포르트 시 정원 박람회 오픈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캄프-린트포르트Kamp-Lintfort 시에서 오늘부터 정원 박람회가 열린다. 올해 유일한 정원 박람회이다. 독일 전역의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으나 린트-포르트 시는 주 정부의 특별 승인을 얻어 냈다.

바이에른 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서도 준비했으나 취소 내지는 연기되었다. 바이에른 주 잉골슈타트에서는 내년으로 연기했으며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위벨링겐에서는 아직도 연기할지 아니면 취소할 지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잉골슈타트, 위벨링겐과는 달리 세상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 린트-포르트는 정원박람회를 미룰 수 없는 이유가 있다. 탄광촌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씻어내고 생태도시, 대학도시로 성큼 발돋음하기 위해 지난 여러 해 동안 무척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기대가 대단했었다. 주최 측은 갑작스런 코로나 위기로 인해 우울해진 주민들을 정원과 꽃으로 위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프닝 행사는 별도로 열지 않는다. 그 대신 <캄프 테라스 정원>의 분수 앞 광장에서 바로크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된다.

정원박람회 장에 수렴된 캄프 수도원의 테라스 정원. © Landesgartenschau Kamp-Lintfort 2020
안전수칙

물론 방문객 사이 1.5미터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파빌리온이나 실내 전시장에서는 물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10 평방미터 당 1인만 들어갈 수 있다. 정원 박람회의 백미 중 하나인 실내화훼 전시장에는 한 번에 50명 이상 입장할 수 없으니 줄을 서야 한다.

잔디밭에서는 옆 사람과 5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어야 하며 식당과 카페는 열지 않고 그 대신 take out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는데 판매대 50미터 이내에서 먹고 마셔야 한다.

그 외에도 입장이 금지된 차단구역이 있고 모든 동선은 별도로 표시했으며 교차통행이 불가한 일방통행구간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이라 정원 박람회를 제대로 만끽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용기 있게 개최를 결심한 캄프-린트포르트 시에 응원을 보낸다.

  • 캄프-린트포르트 정원 박람회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소식은 5월 7일 한국조경신문 고정희 신잡 참조.

© 써드스페이스 블로거진 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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