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분 하트 – 세 개의 하트를 합쳤다. IBA Basel의 상징이 되어 다음 주부터 프로젝트 장소에 설치될 예정. Photo: IBA BA­SEL/​MAR­TIN FR­IED­LI

경계 뛰어 넘기

지금 유럽에서는 차례로 행사를 내년으로 옮기고 있다. 내년엔 행사의 홍수가 날 듯.

스위스, 프랑스, 독일 – 바젤은 이렇게 세 나라의 접경지에 위치한다. 그런 까닭에 IBA(건축/도시박람회)도 세 나라에서 공동으로 준비했다. 본래 올 7월에 오픈 할 예정이었으나 우선 로고만 세워 두고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2022년 4월 30일에서 6월 6일까지 개최한다는 소식이니 내년 유럽 여행을 준비할 시간은 넉넉한 셈.


IBA 바젤은 국가 간의 경계를 넘는 첫 번째 IBA가 될 것이다. 이런 접경지의 공간 계획은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출발했다.

배경

그러나 삼 개국 교류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바젤을 중심으로 여러 도시들이 이미 수백 년 전부터 경계를 넘어 교류했고 교역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2007년에 들어서야 비로소 삼국 유럽 지구 바젤 TEB Trinationalen Eurodistricts Basel이 탄생했다. 바젤을 중심으로 인근 프랑스와 독일의 중소 도시, 마을 81개가 모인 일종의 지역 연합이다. 조화로운 지역 발전을 꾀하기 위해 도시 개발과 관련된 계획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IBA 2021을 통해 그동안 구현한 프로젝트를 보여주기로 한 것이다.

테마

3개국이라서 인지 테마도 세 개로 정했다. – 풍경/도시/함께 살아가기.

테마 <도시> 에 공간 계획, 도시 개발 프로젝트 및 교통을 담았다. 힘을 합쳐 재정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에 속한다.

테마 <풍경>은 살아 있는 삶의 공간으로서 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세 국가의 경계를 단절이 아니라 발전의 기회로 인식하면 안 될까? 세 나라를 흐르는 라인 강변의 풍경도 다시 바라 보았다. 국경 지대의 풍경은 또 어떠한가?

테마 <함께 살아가기>는 지금까지 자기들끼리 살아왔던 마을과 도시 구역들의 기능 공간을 모아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거대 공간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어떻게? 가서 보면 알게 되지 않을까?

모두 32개의 프로젝트를 선 보인다고 한다.


IBA Basel의 장소들
© 고정희의 블로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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