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환경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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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인가 약인가 – 공간이용기본원칙에 관한 법

여간한 스릴러 못지 않게 흥미진진하다. 1965년 독일 연방 <공간이용의 기본원칙에 관한 법>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얘기다. 조사하는 동안 손에 땀을 쥐었고 <1965년 마침내 공간이용기본원칙에 관한 법이 통과되었다>라는 문장을 만나는 순간 참았던 숨을 몰아 쉬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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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늑대 vs 늙은 여우

젊은 늑대와 늙은 여우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그 싸움터가 정치판이라면 늙은 여우가 이길 확률이 높다. 늙은 여우 콘라드 아네나워가 젊은 늑대 빌리 브란트를 골탕먹인 이야기다. “루르 지방의 하늘을 다시 파랗게” “루르...

독일 자연보호법, 헤르만 괴링이 약탈했던 지적 재산

뭐? 헤르만 괴링이?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는 기분이 이런걸까. 독일 자연보호의 역사를 조사하다 나치스를 만났다. 늘 이런 식이다. 좀 잊을 만하다 싶었는데 번쩍 헤르만 괴링이 나타났다. 사연인즉, 현행 독일연방 자연보호법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제국 자연보호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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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코리아 김수민 양이 나서 준다면 미세먼지 문제가 해결될까?

1955년 미스 저머니,  30개 도시에서 <먼지미션> 1956년 4월, 한 해 전에 미스 저머니, 미스 유럽에 당선된 마르기트 뉜케 양이(당시 21세) 오픈카를 타고 30개 도시를 돌며 퍼레이드를 했다. 이때 그녀가 입었던 의상은 노란 색의 <먼지외투du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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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로 써 보낸 공문서

구글 번역기- 21세기의 바벨탑 ? 온 세상이 하나의 언어를 쓴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그것이 한국어라면? 최근에 이런 일이 있었다. 국내의 모 연구기관에서 독일의 모 산학협력 기관을 방문하기 위해 컨택을 시도했다. 늘 그렇듯이 방문 일정을 결정하고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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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개발과 환경보호 간의 갈등에 대하여 공간이용과 자원소모는 인류의 당연한 권리라는 믿음이 아직 팽배해 있다. 그러므로 공간이용과 환경보호의 힘겨루기에서 환경보호가 밀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과 견줄수 있을 것이다. 환경평가제도는 다윗의 돌팔매와 같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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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의 불확정성에 대하여

12월 5일에 태어난 사람 중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라는 인물이 있다. 그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세상을 들여다 본 사람이다. 물리학자란 뜻이다. 한글 위키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Werner Heisenberg (1901-1976)에 대해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간략히 인용한다. 베르너 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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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폰 칼로비츠 남작 – 지속가능성의 발명

한스 폰 칼로비츠 남작 (Hans Carl von Carlowitz 1645-1714)은 바로크 시대의 사람이었다. 그림 속의 요란한 가발이 그 사실을 말해준다. 남작은 작센왕국의 관리로서 광산학과 삼림학을 정립하였으며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해 고민한 끝에 문자 그대로 지속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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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장의 짐을 벗어놓아도 된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생태계에 아무런 부담도 주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태계에 아무런 부담도 주지 않는다면 경제성장을 이룰 수 없다.  – 니코 페히, 성장으로부터의 해방 중에서 소위 말하는 “탈동조화“는 애초에 가능하지 않다고 한다. “성장으로부터의 해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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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진압하고 난 뒤

이런 지침이 존재하리라곤 미처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독일 산업시설 허가 절차에 대해 조사하던 중이었다. 허가신청을 위한 제출 도서 중에 “위험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화재 진압수 저장 시설”에 대한  소정 양식이 있는데 이를 채워서 제출해야 한다는...